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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투자자라면꼭 알아야 할 미국주식 투자용어 20선

by 김다히 2025. 6. 21.

미국주식에 처음 입문하는 투자자라면 다양한 전문 용어들에 당황하기 쉽습니다.
PER, EPS, ETF, 배당수익률 등 미국 주식시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투자 판단에 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 주식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투자 용어 20가지를 선별해 자세히 설명하고, 실제 투자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ETF, PER, EPS 완벽 해설

미국 주식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용어 중 하나가 ETF입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지수펀드로, 하나의 주식처럼 거래되지만 여러 종목을 묶어둔 상품입니다. 대표적인 ETF로는 S&P500을 추종하는 SPY, 기술주 중심의 QQQ 등이 있습니다. 초보자에게 적합한 투자 수단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분산투자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운용보수가 낮고 거래가 간편하기 때문입니다.다음으로 자주 접하는 개념이PER(주가수익비율)입니다. PER은 Price/Earnings Ratio의 약자로, 기업의 주가가 수익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PER이 20이라면, 해당 기업의 순이익의 20배 가격으로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된 기업일 가능성이 있지만, 업종마다 적정 PER이 다르기 때문에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EPS(주당순이익)은 한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EPS가 높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는 의미이며, PER과 함께 분석하면 기업의 주가가 적정한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PER과 EPS는 함께 보아야 의미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배당, PBR, ROE 등 수익성 지표

미국 주식 투자의 또 다른 매력은 배당입니다. 특히 안정적인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하면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은 배당금이 현재 주가 대비 어느 정도의 비율인지를 보여주며, 고배당주를 찾을 때 유용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그 배경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도 중요합니다. 이는 주가가 자산가치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보다 낮으면 이론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자산 중심의 업종과 성장 중심의 업종에 따라 해석은 달라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업은 낮은 PBR이 일반적이며, 기술주는 높은 PBR이 더 흔합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은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창출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이 지표가 높다는 것은 경영진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ROE가 15% 이상이면 우량 기업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으며, 성장주를 찾을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특히 애플(Apple)이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같은 대형 기술주들은 꾸준히 높은 ROE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FOMC, CPI, 나스닥 등 시장 용어

미국 주식시장을 이해하려면 개별 기업 정보뿐 아니라 거시경제 지표와 시장 흐름도 이해해야 합니다.그중 대표적인 것이 앞선 글에서 언급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입니다. 미국의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으로, 연 8회 회의가 열리며 금리 인상이나 인하 여부에 따라 주식시장 전체가 크게 요동칩니다. 투자자는 FOMC 발표 일정과 내용을 반드시 체크해야 하며,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금리 인하는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CPI(소비자물가지수)도 자주 언급되는 용어입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CPI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 연준의 긴축 가능성이 커져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처럼 금리와 물가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때는 CPI 수치가 발표되면 즉각적으로 시장이 반응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나스닥(NASDAQ)과 S&P500, 다우존스(Dow Jones) 같은 지수가 자주 언급됩니다.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의 지수이며, S&P500은 미국의 대표적인 500개 기업을 포함한 지수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다우존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이들 지수의 등락은 전체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투자를 계획중인 초보자라면 개별 주식 외에도 이들 주요 지수의 흐름을 반드시 챙겨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면 기본 용어부터 제대로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TF, PER, EPS 등 기업 분석 지표부터, FOMC나 CPI와 같은 거시경제 지표, 나스닥 같은 시장 지수까지 반드시 숙지해야 할 개념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20가지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면 투자 판단 능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입니다. 지금 당장 관심 있는 종목의 지표를 직접 분석해보며 실전 감각을 길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