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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방산 6종, 지금 돈이 몰리는 이유

by 김다히 2025. 10. 15.

1️⃣ 미국 자금이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들어 미국 자금이 조용히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Stoxx Europe 600 지수의 PER은 14.8배, 반면 S&P 500은 22.3배로 여전히 고평가 상태입니다.
이 격차는 2018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상대적 저평가 + 정책 수혜” 구간에 있는 유럽 시장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방산업을 중심으로 한 실물 투자 확대가 두드러집니다.
트럼프·밴스·젤렌스키 회담 이후, EU는 1,580억 달러 규모의 국방기금 설립을 추진 중이며
독일은 별도로 4,000억 유로의 방위비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프랑스·이탈리아·영국·스페인 등 주요국은 GDP의 2% 이상을 군사비로 책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이는 NATO 평균치(1.7%)를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이 자금은 단기 무기 조달을 넘어, 방공 시스템·미사일·드론·전자전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즉, 유럽의 군비 확장은 일회성 예산이 아니라 산업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장기 전략입니다.

 

 

2️⃣ 유럽 방산주 6종의 급등, ETF까지 반응하다

방위산업 지수(Europe Aerospace & Defense)는 올해 들어 +8.3% 상승,
미국 상장 ETF **EUAD (iShares Europe Aerospace & Defense)**는 **YTD +29.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에너지·IT·소비재를 포함한 전체 유럽 섹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입니다.

EUAD의 상위 10개 보유 종목 중 6곳이 방위·항공 관련 기업으로,
그중 절반이 아래의 핵심 주식들과 겹칩니다.

 

📊 유럽 방산주 6종 핵심 데이터

국가                           기업명                                 주요 사업 분야                                    최근 실적 포인트
🇩🇪 독일 Rheinmetall AG 전차·포탄·군수장비 2025 상반기 매출 +65%, 영업이익률 14% 유지
🇩🇪 독일 Hensoldt AG 레이더·전자전 시스템 군용 센서 수주 +40%, NATO 방공 프로젝트 참여
🇫🇷 프랑스 Dassault Aviation SA 전투기·항공우주 Rafale 수출 호조, 수주잔고 360억 유로 돌파
🇮🇹 이탈리아 Leonardo SpA 헬리콥터·무인기·항공전자 방산 매출 비중 76%, 영업이익률 개선세 지속
🇬🇧 영국 BAE Systems PLC 무기·함선·방위시스템 배당성장률 +9%, ROE 22%, 장기 공급계약 확대
🇪🇸 스페인 Indra Sistemas SA 드론·사이버보안·IT 국방 순이익 +32%, 유럽 방공망 통합 프로젝트 참여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미국 방산주 대비 밸류에이션이 절반 수준입니다.
예컨대 Rheinmetall의 12개월 예상 PER은 11배, BAE Systems는 13배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Lockheed Martin(19배)이나 Raytheon(22배)과 비교하면 저평가 구간입니다.

또한 ETF **HEUD (Hedged Europe Defense ETF)**는
달러 헷지를 통해 환위험을 줄이면서도 **연간 수익률 +17%**를 기록 중입니다.
이는 **‘미국 고평가 회피 + 유럽 성장 수혜’**라는 양쪽 메리트를 모두 반영한 결과입니다.

 

 

3️⃣ 단기 과열이 아닌 구조적 전환의 시작

유럽 방산주의 상승은 단순한 지정학 이벤트가 아니라
정책적 패러다임 전환의 결과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2025년 국방 전략 문서에서
유럽 내 군수 공급망을 통합하고, 미·중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춘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군수 부문뿐 아니라 산업·기술·금융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EU 내 100여 개 기업이 공동 입찰로 참여하는 EDIRPA(유럽방위산업긴급조달프로그램) 규모만 5년간 1,000억 유로에 달합니다.
즉, 유럽 방산주는 단기 급등 이후 조정이 오더라도
정책·기금·수요 세 축이 뒷받침된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미국 시장의 Shiller P/E가 37.55로 역사적 고점에 있는 반면,
유럽 주요국(독일 15.9, 프랑스 16.7)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밸류 갭(Value Gap) 트레이드’**로 이어지며,
글로벌 자금의 분산 목적지로 유럽 방산 섹터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단기 매수 타이밍보다는

  • **ETF(EUAD, HEUD)**를 활용한 분산 투자,
  • 달러 헷지형 상품으로 환위험 관리,
  • Rheinmetall·BAE Systems 중심의 코어 포지션 구축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럽의 군비 확장은 단기 이슈가 아닌 정책적·구조적 전환입니다.
EU는 향후 수년간 1,000억 유로 이상을 방위·항공·사이버 보안 분야에 투입하며,
이는 실물 경기 부양과 기술 독립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는 움직임입니다.

Rheinmetall·Hensoldt·Dassault Aviation·Leonardo·BAE Systems·Indra Sistemas
방산 수주와 이익률이 꾸준히 개선되는 장기 수혜주 그룹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평가된 미국 시장을 피하고자 하는 글로벌 자금은
저평가(Valuation Gap) +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갖춘 유럽 방산 섹터로 이동 중입니다.

따라서 단기 매수 타이밍보다 ETF(EUAD·HEUD)를 통한 분산 접근,
그리고 달러 헷지 전략 병행이 2025년 하반기 투자자의 최적 포지션으로 판단됩니다.

 

 

📌 References

  • Morningstar Europe Aerospace & Defense Index (EUAD), 2025 Q3 Performance Data
  • Bloomberg Markets – “Europe Defense Stocks Surge as EU Unveils $158B Security Fund” (Oct 2025)
  • The Wall Street Journal – “EU to Launch €150B Defense Fund to Reduce U.S. Dependence” (Oct 2025)
  • MarketWatch – “Defense Spending Push Revives European Industrials” (Sep 2025)
  • European Commission – European Defense Industrial Reinforcement through Common Procurement Act (EDIRPA), 2025 Update
  • NATO Defense Expenditure Report (2025 Edition)
  • Rheinmetall AG, BAE Systems PLC, Leonardo SpA 2025H1 Earnings Re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