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글로벌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과열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AI, 반도체, 플랫폼 빅테크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일부 투자자들은 ‘리스크 대비 효율이 높은 대체 섹터’를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대안으로 조용히 떠오르는 곳이 바로 헬스케어 섹터입니다.
모닝스타는 10월 15일자 리포트 *「The Best Healthcare Stocks to Buy」*에서
현재 가장 저평가된 헬스케어 대표주 12개를 공개했습니다.
공통점은 단 하나 — 모두 Wide Economic Moat(경제적 해자) 등급을 받은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향후 20년 이상 경쟁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구조적 강점을 의미하며,
헬스케어가 단순한 방어주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형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헬스케어 섹터 현황
- 2025년 10월 14일까지 수익률
- 헬스케어 지수: +5.82%
- 미국 시장 전체 지수: +13.95%
- 경기 둔화기에도 방어적 성격이 강하며, 고령화와 의료 수요 증가로 장기 성장성 확보
- R&D 지출이 높은 기업들이 혁신 신약·의료기기로 높은 진입장벽 유지
🧬 모닝스타 선정 저평가 종목 리스트 (Fair Value 대비 할인율 기준)
| Coloplast | CLPBY | 의료기기(배뇨관리) | 0.59배 | Wide | 혁신형 의료용품, 생체피부(어류) 기반 상처치료 진출 |
| Philips | PHG | 의료영상·진단기기 | 0.66배 | Wide | 수면치료 리스크 이후 재평가 중 |
| Bristol-Myers Squibb | BMY | 제약(암·면역) | 0.66배 | Wide | Opdivo, Eliquis, Celgene 인수로 혈액암·면역 강화 |
| Zimmer Biomet | ZBH | 정형외과 기기 | 0.76배 | Wide | 로봇수술·인공관절 강자 |
| GSK | GSK | 제약(호흡기·백신) | 0.76배 | Wide | 소비자 부문 분리 후 순수 제약 집중 |
| Merck | MRK | 제약(암·감염) | 0.76배 | Wide | Keytruda 특허만료 전후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
| Danaher | DHR | 진단·연구장비 | 0.76배 | Wide | Cytiva·Beckman 등 M&A 통한 생명과학 장비 리더 |
| Novo Nordisk | NVO | 당뇨·비만치료제 | 0.80배 | Wide | Ozempic·Wegovy로 GLP-1 시장 독점적 성장 |
| GE HealthCare | GEHC | 의료영상·초음파 | 0.81배 | Wide | MRI·CT·AI영상 통합, 알츠하이머 진단 수혜 기대 |
| Roche | RHHBY | 제약·진단 | 0.81배 | Wide | 항암·면역질환·진단 시장 1위, 블록버스터 다수 |
| Thermo Fisher Scientific | TMO | 진단·실험장비 | 0.83배 | Wide | 연구장비 원스톱 플랫폼, 팬데믹 이후 정부 수요 확대 |
| Zoetis | ZTS | 동물의약품 | 0.84배 | Wide | 반려동물 헬스케어 성장, 업계 최대 마진 |
💡 핵심 포인트 요약
- 저평가 구간 진입:
12개 종목 모두 모닝스타 공정가 대비 16~41% 저평가.
방어성과 장기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섹터 중심. - Wide Moat 집중:
모든 기업이 ‘Wide Moat(경제적 해자)’ 보유 → 20년 이상 경쟁우위 예상. - 다각화된 구조:
- 제약: Merck, GSK, BMY, Roche, Novo Nordisk
- 의료기기: Zimmer, Coloplast, Philips, GEHC
- 연구장비: Danaher, Thermo Fisher
- 동물건강: Zoetis
💊 2025년 하반기 헬스케어 투자 지도 – 12개 기업의 공통점
이번 모닝스타 선정 종목은 의료기기부터 제약, 진단, 동물의약품까지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축을 전방위로 포괄합니다.
대표적으로 Coloplast는 유럽 배뇨관리 1위 기업으로,
생체피부 기반 상처치료 시장 진출로 40% 이상 할인된 상태에서도
높은 혁신성과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Philips는 수면치료 리콜 문제를 정리하고 AI 영상진단 재편에 성공하며
회복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약 부문에서는 **Bristol-Myers Squibb(BMY)**와 **Merck(MRK)**가 중심입니다.
BMY는 면역항암제 Opdivo, 항혈전제 Eliquis 등 블록버스터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8년 특허 만료 이후를 대비한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 중입니다.
Merck는 Keytruda를 중심으로 항암·감염치료 시장을 지배하며,
차세대 면역조합 치료제와 백신군으로 성장 축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편, **Danaher(DHR)**와 **Thermo Fisher Scientific(TMO)**는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공급자’로 불립니다.
두 기업 모두 연구장비, 진단기기, 실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제약·바이오 생태계 전체의 생산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Novo Nordisk(NVO)**는 비만치료제 Ozempic과 Wegovy로
전 세계 GLP-1 시장을 재편하고 있으며,
**Roche(RHHBY)**는 면역항암제와 진단기술을 결합해 ‘정밀의료’의 선두에 섰습니다.
요약하자면, 이번 리스트의 평균 공정가 대비 주가 비율(P/FV)은 0.76배,
즉 약 24% 할인된 수준입니다.
그중에서도 Coloplast(–41%), *Philips(–34%)*는
실적 개선 시 가장 빠른 리레이팅이 예상되는 종목군으로 평가됩니다.
📈 투자 인사이트
- 방어형 포트폴리오 구성 시 유효:
시장 조정기에도 안정적 실적 유지 가능. - 저평가 + 배당 조합 매력:
MRK·GSK·BMY는 안정적 배당수익률과 동시에 성장 여력 확보. - AI·진단기술 접목 추세:
GEHC, Thermo Fisher, Danaher 등은 AI 기반 의료영상·분석 분야 확장으로 중장기 모멘텀.
이들 종목의 평균 할인율은 약 24%, 즉 시장가가 공정가 대비 4분의 1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그중에서도 **Coloplast(−41%)와 Philips(−34%)**는 가장 큰 밸류에이션 갭을 보이며,
단기 조정 이후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 고령화 + 기술혁신 = 구조적 성장의 두 축
헬스케어 산업의 본질적 강점은 “수요의 지속성”입니다.
전 세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30년 14%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의료 서비스, 의약품, 진단기기의 수요를 구조적으로 확대시킵니다.
하지만 2025년의 헬스케어는 단순히 고령화 수혜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AI, 유전자 치료, mRNA, 로봇수술 등 기술 혁신이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GE HealthCare와 Philips는 AI를 MRI·CT 영상진단에 접목하며
정확도와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Danaher와 Thermo Fisher는 실험실 자동화, 생명정보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 의료 생태계’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한편, Novo Nordisk의 GLP-1 기반 치료제는
‘의료+웰니스’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을 동시에 커버하는 신약 구조 덕분에
시장 전체가 한 기업의 혁신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Zoetis 역시 반려동물 의료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연 10% 이상 고성장을 유지하며 새로운 ‘펫 헬스케어’ 세그먼트를 확립했습니다.
이처럼 헬스케어 산업은 고정비 중심 산업이지만,
기술 효율화와 자동화로 마진 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드문 섹터입니다.
즉, 비용 절감과 혁신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경기 방어를 넘어 구조적 성장을 의미합니다.
-
- 📈 전략적 관점 – 저평가 + 배당 + 혁신의 3요소둘째, 배당과 현금흐름의 안정성입니다.
Merck·GSK·Bristol-Myers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약 3~4%로,
기술주 대비 변동성이 낮고 장기 복리 효과가 기대됩니다.
단기 트레이딩보다 포트폴리오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만드는 역할에 적합합니다. - 셋째, 혁신성장 모멘텀입니다.
Novo Nordisk의 GLP-1, Roche의 면역항암제,
Danaher의 생명과학 플랫폼, Thermo Fisher의 연구 인프라 등
각 기업은 산업 내 핵심 혁신 축에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방어주처럼 안정적이지만 성장주는 따라잡는”
드문 성격의 복합형 자산군입니다. - 첫째, 저평가 구간 진입입니다.
12개 기업 모두 역사적 평균 대비 15~40%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며,
시장 조정 시에도 상대적 낙폭이 제한적입니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예상되는 2026년 이후,
이들 종목은 다시 ‘프리미엄 밸류’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 전략적 관점 – 저평가 + 배당 + 혁신의 3요소둘째, 배당과 현금흐름의 안정성입니다.
"지금은 헬스케어를 다시 볼 시점”
2025년 하반기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기술주 중심의 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도 섹터의 과열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안정 속 성장”을 동시에 충족시킬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 답이 바로 헬스케어 섹터입니다.
이 산업은 단순히 경기 방어형이 아니라, 고령화·의료 수요 확대·혁신 치료제 확산이라는 3대 구조적 추세 위에 서 있습니다. 모닝스타가 꼽은 12개 종목은 모두 공정가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으며, 장기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 특히 Novo Nordisk·Roche·Merck처럼 파이프라인이 견고한 기업은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Danaher·Thermo Fisher는 R&D 인프라 기업으로서 산업 전체의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투자자 유형별 전략으로 본다면,
- 보수형 투자자는 GSK·BMY·Merck처럼 배당이 안정적이고 변동성이 낮은 제약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성장형 투자자는 Novo Nordisk·Danaher·Thermo Fisher 등 기술과 바이오 융합형 종목을 중심으로 중장기 포트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 분산형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헬스케어 ETF(VHT, XLV 등)를 활용해 섹터 전체를 포괄하는 전략도 유효합니다.
결국 헬스케어는 단순한 “불황의 피난처”가 아니라, 향후 10년을 주도할 **‘혁신형 가치주(Defensive Growth)’**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술주 중심 시장의 과열 속에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으려면,
이 섹터는 다시 한 번 중심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5년 하반기 시장의 진짜 균형점은 헬스케어가 지탱하는 안정적 성장 축에 놓여 있을 것입니다.
📌 References
- Morningstar, “The Best Healthcare Stocks to Buy” (Oct 15, 2025)
- OECD Health Data 2025, Aging Population & Healthcare Outlook
- WHO, World Population Ageing Report (2025 Edition)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Healthcare Industry Forecast 2025–2030
🌿 Inspiration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한 나라를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이사야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