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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규제 완화, 🇰🇷 K-의료 AI 기업에게 온 ‘정책의 순풍’

by 김다히 2025. 10. 28.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면서,
AI 의료기기 분야 전반에 새로운 성장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내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국내 의료 AI 기업들(루닛·제이엘케이 등)**은
이번 정책 변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 트럼프 행정부, “AI 혁신 막는 관료적 장벽 제거”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청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AI 개발을 저해하는 연방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이라며
AI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AI 샌드박스 법안’**은
의료기기·금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들이 일정 기간 규제 면제를 받아 새로운 AI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포괄적 규제 방식과 달리,
미국이 산업별·사례별로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겠다는 방향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이 같은 정책은 AI 의료기기, 데이터 진단, 로보틱스 등
혁신성이 높은 산업의 개발 속도를 더욱 빠르게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됩니다.

 

 

 

2. AI 헬스케어, 가장 큰 수혜 산업으로 부상

 

의료 분야는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 절차와 보험 수가 진입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동안 이러한 제도적 장벽은 혁신적인 AI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커다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AI 기업들은 복잡한 절차를 일정 부분 유예받으며
임상시험 및 기술 검증을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됩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는 주요 의료 AI 상장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명                                                            티커                    주요 사업 분야                                         10월 27일 등락률
Butterfly Network BFLY 휴대용 초음파 영상 AI −1.35%
Nano-X Imaging NNOX 저선량 엑스레이 영상 AI −0.74%
루닛 328130.KQ 유방암·폐암 진단 AI +1.88%

글로벌 투자기관 모건스탠리는
“AI 규제 완화는 의료 AI 스타트업들의 임상 및 시장 진입 속도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AI 헬스케어 산업을 대표적인 정책 수혜 섹터로 분류했습니다.

 

 

 

3.K-의료 AI, 미국 규제 완화의 첫 수혜주가 되다

이번 규제 완화 움직임은 국내 의료 AI 기업들에게 명확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제이엘케이(JLK)**는 미국 법인 JLK US를 거점으로
뇌출혈, 뇌경색, 치매 등 신경계 질환 진단 AI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제이엘케이는 현재 15개 이상의 FDA 인증 절차를 병행하고 있으며,
정책 완화 시 임상 승인과 보험 수가 진입까지 걸리는 기간이 기존 대비 6~12개월 단축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루닛(Lunit) 역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루닛은 미국 보스턴 오피스와 법인 Lunit USA를 중심으로
AI 영상진단 솔루션 ‘Lunit INSIGHT MMG’(유방암)와 ‘Lunit SCOPE’(폐암 조직 분석)을 동시에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수한 **볼파라(Volpara Health)**는 미국 내 유방암 검진 시장 점유율 30%를 확보한 기업으로,
두 회사의 시너지가 루닛의 북미 매출 성장률을 연 4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글로벌 투자기관 **얼라이언스버스틴(Alliance Bernstein)**은
최근 보고서에서 “AI 헬스케어는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주가 레버리지(Equity Return Potential)**를 높이는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I 기술은 데이터 관리·임상 의사결정 등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특히 임상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AI 학습 정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된다는 점에서
의료 AI 기업들은 시간과 데이터 모두를 자산으로 쌓고 있습니다.

 

 

💡 규제 완화, 단순한 정책이 아닌 “성장 촉매”

AI 의료기기 산업에서 규제 완화는 단순한 문턱 완화가 아니라 R&D-상용화 간 갭(Gap)을 단축시키는 촉매입니다.
기업은 임상 환경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고,
이는 곧 FDA 승인 확률 상승 → 상용화 가속 → 수익 전환 시점 단축으로 이어집니다.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료적 장벽 제거’ 방침은
AI 의료기술의 미국 시장 진입 속도를 최소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조치”라며
“이미 유럽과 한국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받은 루닛·제이엘케이 같은 기업들이
2026년부터 본격적인 미국 매출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책이 성장의 속도를 바꾼다

트럼프 행정부의 AI 규제 완화는 단순한 산업정책이 아니라
**글로벌 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바꾸는 ‘타이밍 이벤트’**로 평가됩니다.
특히 의료 AI처럼 데이터 신뢰도·임상 효용성이 핵심 경쟁력인 산업에서는
정책 하나가 기업의 시가총액, 투자 밸류에이션, 매출 곡선을 동시에 바꿀 수 있습니다.

🇺🇸 미국의 규제 완화는 🇰🇷 한국 의료 AI 기업들에게 또 한 번의 확장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의료 혁신으로 이어지는 시점,
그 선두에는 이미 루닛과 제이엘케이가 서 있습니다.

 

 

 

📖 References

  1. Reuters – “U.S. Eases AI Regulations to Spur Innovation” (Oct 27, 2025)
    : 트럼프 행정부의 AI 규제 완화 정책 관련 인터뷰 인용,
    OSTP 청장 마이클 크라치오스 발언 및 ‘AI 샌드박스 법안’ 내용 기반.
  2. 머니S (MoneyS) – “미국 AI 규제 완화 움직임에 K-의료 AI 기업에도 청신호” (Oct 27, 2025)
    : 한국 의료 AI 기업(루닛, 제이엘케이)의 미국 시장 진출 현황과 업계 반응 인용.
  3. Morgan Stanley Research – “AI Regulation: Opportunities and Risks for Emerging Tech” (Oct 2025)
    : AI 규제 완화가 기술기업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속도에 미치는 영향 분석.
  4. Alliance Bernstein (AB Global Insight) – “Healthcare AI: The Next Wave of Innovation” (Sep 2025)
    : 헬스케어 산업에서 AI의 수익성과 주가 레버리지 효과(equity return potential)에 대한 리서치 자료.
  5. U.S. 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OSTP) – White House AI Initiative Update (Sep 2025)
    : AI 샌드박스 제도 및 미국 내 산업별 규제 완화 가이드라인 명시.
  6. Lunit / JLK Company IR 자료 (2025 Q2)
    : 미국 현지 법인 운영 현황, Volpara Health 인수 이후 북미 시장 매출 비중 및 임상 진행 현황 참고.

 

📖 출처: Reuters, Morgan Stanley Research, Alliance Bernstein, 머니S, OSTP (2025.10 재구성)

 

 

🌟 Inspiration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인도하는 자는 스스로 함정에 빠지게 되지만,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는다.” (잠언 28장 1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