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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마지막 주, ‘할로윈 매수’의 기회

by 김다히 2025. 10. 28.

(출처: Morningstar, David Sekera & Susan Dziubinski, Oct 27, 2025)

10월 마지막 주, 미국 시장은 두 가지 이벤트를 맞이했습니다.
첫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3.75~4.0%) 확률이 98%**로 사실상 확정되며,
둘째, **AI 빅테크 5대 기업(Alphabet, Amazon, Apple, Microsoft, Meta)**의
실적이 동시에 발표됩니다.

Morningstar 수석 전략가 **데이브 세케라(David Sekera)**는
“이 시점에서 시장의 초점은 ‘AI 확장과 소비 회복’이며,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기회는 실적 기반 종목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① AI 빅테크 5대 기업, 실적과 평가 요약

종목              티커                            핵심 포인트                                                        공정가치 대비      평가
Microsoft MSFT Azure 클라우드 성장·AI 투자 지속 여부 -13% ★★★★
Alphabet GOOGL Anthropic과 AI 계약, FV $300로 상향 (+27%) -13% ★★★★
Meta META AI 광고 매출 성장, Capex 확대 필요 공정가치 근접 ★★★
Amazon AMZN AWS 장애 대응·효율화 관건 보통 ★★★~★★★★
Apple AAPL iPhone17 판매 호조, AI전략 부진 +25% 고평가 ★★

세케라는 특히 Alphabet을 “AI 클라우드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으며,
공정가치(공시 기준 $237 → $300) 상향만으로 약 8,400억 달러의 가치 상승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Apple은 “AI 전략이 여전히 불분명해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며
2-star(고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② Morningstar의 ‘할로윈 매수 3종목’

데이브 세케라는 이번 주를 “🎃 Halloween Edition”이라 부르며
10월 말 매수 가능한 3개의 실적 기반 가치주를 꼽았습니다.

종목명                       티커           산업    할인율       배당수익률   투자 포인트
Mondelez MDLZ 소비재(식품) -19% 3.3% 초콜릿·사워패치키즈 등 글로벌 브랜드, 신흥국 매출 40%
Dollar General DG 유통(소비재) -13% 2.3% 경기 둔화 속 저가 유통 회복세, 임금 상승 수혜
Diageo DEO 주류(소비재) -25% 4.3% 조니워커·기네스 브랜드, 구조조정 후 마진 회복 기대

이들 세 종목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테크와 무관한 실적 기반 가치주
  • 배당률 2~4%대의 안정적 현금흐름
  • 공정가치 대비 15~25% 저평가
  • 2026년 이후 영업이익률 회복세 전망

세케라는 세 종목 모두 **“실적 기반 저평가 + 구조적 회복 스토리”**를 이유로 4-star 매수 구간으로 제시했습니다.
먼저 **Mondelez(MDLZ)**는 60%의 매출이 선진국에서, 40%가 신흥국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소비 회복의 직접 수혜주입니다.
초콜릿·비스킷·캔디 부문에서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영업이익률 15% 수준의 안정적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흥국 매출 성장률이 연 6~7%로 선진국 대비 두 배 이상 높아,
중장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서 방어적 성장주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Dollar General(DG)**은 고금리·고물가로 위축된 저소득층 소비가 회복되며
매출 믹스가 다시 비필수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임금 인상률이 둔화되는 대신 실질소득이 개선되고 있어,
저가 유통 채널의 트래픽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영진은 2026년까지 공급망 자동화율을 50% 이상 높여
영업이익률 회복과 비용 효율성 제고를 추진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Diageo(DEO)**는 조니워커·기네스·베일리스 등
글로벌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기업으로,
2024년 구조조정 이후 감가상각비 및 마케팅비 절감이 본격화되며
영업이익률이 21%에서 25%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주류 소비가 감소하는 선진국 대신 신흥국과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이며,
2026년부터 매출 성장 재가속 + 마진 개선의 이중 효과가 기대됩니다.

 

③ 시장은 ‘AI’보다 ‘현금흐름’을 보상한다

이제 시장은 ‘성장’보다 ‘지속가능한 이익’에 프리미엄을 주고 있습니다.
연준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3.75~4.0%로 인하할 가능성이 98%에 이르며,
2027년까지 추가로 2.75%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금리 하락은 성장주의 할인율을 줄여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현금흐름이 견고한 기업에 대한 가치 재평가를 촉진합니다.
Morningstar는 “단기 금리가 내려갈수록
안정적 배당과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는 종목의 밸류에이션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I 테마는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지만, 이미 고평가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MSFT, NVDA, AAPL 등 주요 빅테크의 PER은 30~45배 수준으로
2020년 팬데믹 이후 최고 밸류 구간에 도달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추가 상승보다 이익 실현 압력이 커지며,
AI 수혜가 실적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기업은 점진적 밸류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반면, 식품·유통·소비재와 같은 실적·배당 중심의 방어형 가치주
금리 인하기에 상대적 강세를 보입니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완화 국면에서 실질 수익률을 보존해주고,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은 투자자에게 심리적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10월의 마지막 주 투자 전략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실적 확인 후 매수: 이번 주 빅테크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AI ETF와 관련주에 단기 랠리가 올 수 있으나, 이는 ‘트레이딩 구간’에 가깝습니다.
2️⃣ 할인된 소비재 주목: 금리 인하기에는 가계 소비가 완만히 회복되며
생활필수품·식품·유통 업종의 매출 반등이 나타납니다.
3️⃣ 배당과 밸류의 조합: DEO(4.3%), MDLZ(3.3%), DG(2.3%)처럼
저평가 + 배당 조합은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 축이 됩니다.

결국 시장은 단기 모멘텀보다 현금흐름의 신뢰도를 가격에 반영합니다.
AI의 열기가 식은 자리에,
꾸준한 배당과 수익을 만들어내는 기업들이 조용히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달콤한 수익은 공포 뒤에서 온다”

10월의 시장은 ‘AI 기대’와 ‘정책 전환’이 교차하는 구간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유동성은 다시 주식시장으로 흘러가겠지만,
그 자금이 향하는 곳은 과열된 기술주가 아닌,
현금흐름이 검증된 기업
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AI라는 대서사가 시장을 흔들 때,
투자자는 “실적이 남는가”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

세케라의 3종목(MDLZ, DG, DEO)은 모두
‘성장 스토리’보다 ‘이익의 지속성’을 근거로 선택된 종목입니다.
이는 시장이 다시 **“가치의 시대(Value Rotation)”**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기 변동성은 오히려 기회가 되며,
배당과 실적 중심의 종목은 장기 자본이 모이는 축으로 재평가될 것입니다.

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예상”이 아니라 “지속”**입니다.
공포를 이기는 현금흐름,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달콤한 수익 —
그것이 10월의 진짜 ‘할로윈 트릭’입니다. 🎃

시장은 언제나 “이익이 남는 쪽”으로 기운다.
AI의 소음이 잠잠해질 때, 진짜 강자는
조용히 현금을 쌓는 기업들일 것이다.

📌 References

  • Morningstar, “Stocks to Buy Before October Ends” (David Sekera, CFA & Susan Dziubinski, Oct 27, 2025)
  • Morningstar Podcast, The Morning Filter – Halloween Edition: Fed Cut, Big Tech Earnings, and Undervalued Stocks (Oct 2025)
  • Morningstar, Q4 2025 U.S. Market Outlook: No Margin for Error (David Sekera, Sep 2025)
  • Morningstar Equity Research, Alphabet Fair Value Raised to $300 After Anthropic Deal (Oct 2025)
  • Morningstar, Danaher and Thermo Fisher: Fundamentals Remain Solid Post-Earnings (Oct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