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확장은 ‘전력 위기’와 ‘배터리 르네상스’를 동시에 부른다
2025년,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전력 소비 산업으로 진화했습니다.
BloombergNEF에 따르면,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2023년 25GW에서 2035년 78GW로 3배 이상 폭증할 전망입니다. 이는 네바다주 전체 전력 사용량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문제는 발전보다 저장(Storage) 입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전력이 필요하지만, 재생에너지는 간헐적입니다. 이 간극을 메우는 것이 바로 배터리 저장장치(ESS) 입니다.
리튬 배터리는 이제 전기차의 부품이 아니라 AI 인프라의 전력 버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2026년까지 자체 데이터센터에 리튬 기반 저장 모듈을 대규모 도입할 계획이며, 테슬라의 ‘메가팩(Megapack)’도 AI 서버용 수요 대응을 위해 증설 중입니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2030년까지 전력망용 배터리 저장 용량이 현재의 6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배터리 ETF인 LIT(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 와 BATT(Amplify Lithium & Battery Technology ETF) 에 대한 투자 수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 LIT vs BATT — 밸류체인과 기술 응용의 차이
| 운용사 | Global X | Amplify ETFs |
| 추종지수 | Solactive Global Lithium Index | EQM Lithium & Battery Tech Index |
| 총자산(AUM) | 약 42억 달러 | 약 5억 달러 |
| 주요보유종목 | Albemarle, Tesla, BYD, Panasonic, Ganfeng | Samsung SDI, LG Energy Solution, Panasonic, CATL, Albemarle |
| 리튬광산 비중 | 약 38% | 약 25% |
| 배터리 제조·응용 비중 | 약 52% | 약 65% |
| 경비율 | 0.75% | 0.59% |
LIT는 리튬 채굴, 정제, 셀 제조까지 아우르는 수직적 밸류체인 ETF입니다.
Albemarle·Ganfeng·BYD·Tesla·Panasonic 등 원자재부터 완성형까지 전체 흐름에 노출돼 있습니다.
반면 BATT는 배터리 기술·응용 중심 ETF로,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CATL·Panasonic 등 완제품과 솔루션 기업 비중이 높습니다.
2025년 기준 LIT의 운용규모는 약 42억 달러, BATT는 약 5억 달러 수준이며,
LIT의 리튬 광산 비중은 38%, BATT는 25% 내외로 소재 중심과 기술 중심이 확연히 구분됩니다.
또한 BATT의 경비율(0.59%)은 LIT(0.75%)보다 낮고, 변동성도 완화된 편입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LIT +18%, BATT +21%로 비슷하지만, BATT의 위험조정성과가 더 안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orningstar는 2025년 10월 리포트에서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AI 인프라 확장기에는 원자재보다 응용기술 ETF의 지속성이 더 높다.
리튬은 공급 사이클에 좌우되지만, 저장 기술은 AI의 구조적 수요에 직결된다.”
3️⃣ AI-전력망-배터리, 3단 가치사슬의 투자 논리
| ① AI 연산 | 반도체·GPU | NVDA, AMD | AI 트레이닝 수요 폭증 |
| ② 전력 인프라 | 송전·데이터센터 | GRID, SRVR | 전력망·냉각 인프라 확충 |
| ③ 에너지 저장 | 배터리·ESS | LIT, BATT | 전력 효율화 및 저장 수요 급증 |
I의 연산량은 전력으로, 전력은 배터리로 연결됩니다.
이 구조를 단순화하면 ① AI 연산 → ② 전력 인프라 → ③ 에너지 저장 세 단계입니다.
첫째, 반도체와 GPU 중심의 AI 연산 단계에서는 Nvidia, AMD와 같은 칩 기업이 주도합니다.
둘째, 전력 인프라 단계에서는 송전망·데이터센터·냉각시설 중심의 GRID, SRVR ETF가 중요해졌습니다.
셋째, 에너지 저장 단계에서는 바로 LIT와 BATT가 핵심입니다.
특히 AI 서버는 순간 전력 수요가 폭증하기 때문에, ESS가 없으면 안정적 가동이 불가능합니다.
Tesla·CATL·LG엔솔 등은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ESS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확충 중입니다.
AI 클라우드 기업과의 직접 PPA+ESS 결합 계약도 늘고 있으며, 이는 ETF 보유 종목의 실적을 직접 자극합니다.
따라서 LIT은 리튬 밸류체인 ETF,
BATT는 배터리 응용·기술 ETF로 구분되며,
둘을 병행 보유하면 원자재 + 기술 양쪽의 성장성을 모두 포착할 수 있습니다.
4️⃣ 매수 전략 — ‘AI 인프라 2차 수혜’의 정밀 타이밍
리튬 가격은 2025년 1~9월 30% 급등 후 조정을 거쳐 톤당 13,000달러 수준에서 안정 중입니다.
BloombergNEF는 2026년부터 AI·데이터센터용 ESS 수요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2025년 11월~2026년 2월 구간을 **‘매수 분할 구간’**으로 제시합니다.
LIT은 45~55달러, BATT는 12~14달러 구간에서 3회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달러지수(DXY)가 105선, 원·달러 1,360원대인 현 시점에서는 환차익 방어 효과도 존재합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2026년 중반 이전에 1차 진입, 이후 금리 인하기에는 추가 매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LIT 7~8%, BATT 5%, GRID·SRVR 5% 이내로 배분하고,
SCHD·JEPI·VOO 등 안정형 ETF와 병행하면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12월 예정된 미 에너지부(DoE)의 ESS 세액공제 확대,
2026년 3월 Tesla·CATL의 북미 메가팩 공장 가동,
2026년 9월 빅테크 전력 프로젝트 공개는 모두 AI 인프라 2차 랠리의 촉매가 될 이벤트입니다.
✅ 4. 주요 이벤트 타임라인
| 2025.12 | 미 에너지부 ESS 세액공제 확정 | ESS 설치기업 수익률 개선 |
| 2026.03 | Tesla·CATL 북미 합작 메가팩 공장 가동 | LIT·BATT 내 보유주가 직접 수혜 |
| 2026.06 | 리튬선물 ETF 상장(예정) | 원자재 가격 안정 → ETF 안정성 강화 |
| 2026.09 | 주요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프로젝트 공개 | ESS·전력망 ETF 동반 상승 촉진 |
전력보다 ‘저장’을 보는 시대
AI 혁명은 이제 속도의 경쟁이 아니라 전력 효율의 경쟁으로 이동했습니다.
GPU보다 더 희귀한 것은 지속 가능한 전력,
그리고 그 전력을 저장하는 기술이 시장의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했습니다.
LIT와 BATT는 단순한 테마형 ETF가 아닙니다.
앞으로 10년간 이어질 AI 인프라 2차 사이클의 핵심 축,
즉 “AI의 숨겨진 에너지 인덱스”입니다.
LIT은 리튬 공급망을, BATT는 기술 응용을 대표하며
AI 전력망 생태계의 ‘원료’와 ‘기술’ 두 축을 각각 상징합니다.
결국 AI 시대의 진짜 승자는 GPU가 아니라,
전력과 저장을 통제하는 자들입니다.
그 한 문장으로 이 시장의 방향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
“Power is the new compute.”
🔗 Reference
- BloombergNEF (2024) – “Power for AI: Easier Said Than Built”
- BloombergNEF (2024) – “AI Energy Demand Deep Dive Report”
- IEA (2024) – “World Energy Outlook: Electricity Storage Expansion”
- Morningstar Research (Preston Caldwell, 2025) – “AI Infrastructure: From Chips to Power”
- Global X ETFs (2025) – “LIT: Lithium & Battery Tech ETF Overview”
- Amplify ETFs (2025) – “BATT: Lithium & Battery Technology ETF Overview”
- 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 (2025) – “Lithium Carbonate Price Data and Market Outlook”
- U.S. Department of Energy (2025) – “Investment Tax Credit for Energy Storage Systems”
- Tesla / CATL (2025) – “Megapack Expansion & North America ESS Collaboration”
- Morningstar Direct / Portfolio Lab (2025) – “ETF Comparison: LIT vs BATT”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LIT과 BATT 중 개인 투자자가 선택하기에 더 적합한 ETF는?
👉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BATT, 성장 잠재력을 본다면 LIT이 적합합니다.
Q2. 배터리 ETF는 AI 투자와 어떤 연관이 있나요?
👉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전력 저장용 배터리 수요가 직접 증가합니다.
Q3. LIT·BATT ETF는 배당을 주나요?
👉 두 ETF 모두 소규모 배당을 제공하지만, 배당보다는 성장형 자산에 가깝습니다.
Q4. 향후 3년간 리튬 가격 전망은?
👉 공급 조정으로 단기 안정 후, AI ESS 수요 증가로 2026년 이후 점진적 상승세 예상됩니다.
Q5. 국내 투자자도 쉽게 매수할 수 있나요?
👉 예, 두 ETF 모두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계좌로 매수 가능합니다.
Q6. AI 외에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또 다른 요인은?
👉 전기차(EV)와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전환이 여전히 주요 성장 축으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