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말 소비 시즌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첫 주까지 이어지는 이 기간은 미국 경제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시그널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올해는 인플레이션 완화, 중산층의 체감 경기 회복 여부, 그리고 온라인·오프라인 소비 흐름의 변화가 동시에 드러나는 시점이어서 소매업 관련 ETF의 방향성을 읽기 위한 매우 중요한 바로미터가 됩니다.
연말 소비 데이터는 단순한 매출 숫자를 넘어,
미국 가계의 ‘지출 의지’, ‘가격 민감도’, ‘경기 자신감’을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선행지표입니다.
따라서 블랙 프라이데이와 홀리데이 시즌의 실적 흐름을 분석하면
2026년 미국 소비 사이클과 관련 ETF의 강·약 흐름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온라인 vs 오프라인 실적,
럭셔리 vs 가성비 소비,
그리고 IBUY · XRT · RTH ETF 전망까지
연말 소비가 던지는 시장 신호를 정리합니다.
1️⃣ 연말 소비는 왜 ‘선행 지표’인가
미국 주식 시장에서 연말 소비는 단순한 쇼핑 이벤트가 아니라, 다음 해 경제의 선행 심리 지표로 활용됩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홀리데이 시즌에 나타나는 매출, 트래픽, 결제 수단, 할부 이용률 변화는 미국 가계의 지출 의지와 체력, 중산층의 재정 건전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냅니다.
2025년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의 소비 이동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둘째, 중산층은 인플레이션의 완전한 해소를 체감하지 못하며 가격 민감도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셋째, 럭셔리·프리미엄 소비보다 가성비·기능성 중심 소비가 강해지는 ‘심리적 보수화’ 흐름이 뚜렷합니다.
이 변화는 소매업 ETF(XRT, RTH)와 전자상거래 ETF(IBUY)의 성과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신호가 됩니다.
연말 소비 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 민감도
쿠폰·포인트 사용량, 할인 집중도, BNPL 사용 비율 등을 통해
미국 가계의 심리 변화가 가장 빠르게 드러난다. - 가처분 소득의 실제 체감
월급·저축률·대출 이자 부담이 소비 지출 패턴에 직접적으로 반영된다. - 산업별 경쟁력 변화
온라인 트래픽, 배송·물류 효율, 오프라인 매장 방문 목적 등은
어떤 기업과 업종이 향후 경쟁력을 갖는지를 사전에 보여준다.
2025년에는 특히 ‘소비 구조 변화’가 더 뚜렷해지는 특징이 나타난다.
2️⃣ 온라인 vs 오프라인: 미국 소매업 실적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 변화
🔍 온라인 소비는 단순 강세가 아니라 미국 소매기업 실적에 반영되는 “확정 추세”
블랙 프라이데이 초기 집계에서 미국 온라인 매출은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Adobe Analytics·NRF(전미소매연맹) 기준으로 오프라인 대비 성장률 격차가 더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 들어 모바일 결제 비중이 50% 이상으로 올라선 것은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실적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모바일 구매 증가 → 앱 기반 추천 → 전환율 상승 → 광고·마케팅 비용 감소 → 마진 개선
이 공식이 그대로 주가에 반영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장에서는
- Amazon
- Shopify
- Etsy
- Wayfair
같은 온라인 매출 의존도 높은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즉, 온라인 소비 확대는 단순 소비 패턴이 아니라
**IBUY 수익률의 핵심 동력(earnings driver)**이다.
🔍 오프라인은 미국 기업 간 격차 심화 → XRT 내부 종목별 수익률 분화
미국 오프라인 리테일은 “전체 부진”이 아니라 “기업별 차별화”가 핵심이다.
미국 데이터(US Census 소매판매 기준)를 보면
의류·백화점 매출은 정체인 반면,
Costco·Walmart 같은 창고형·저가 지향 리테일러 매출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즉, 오프라인이 나쁜 것이 아니라
미국 소비자가 필수품·저가품을 중심으로 소비를 재배분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흐름은 XRT에 매우 중요하다.
XRT는 균등비중 ETF라
- Costco, Walmart, TJX 같은 강세 기업과
- Macy’s, Kohl’s 같은 부진한 기업이
동일 비중으로 들어 있어 변동성이 커지는 구조를 만든다.
→ 이것이 바로 미국 소매업 ETF(XRT)가 최근 미국장에서도 움직임이 불안정한 이유다.
3️⃣ 럭셔리 vs 가성비: 미국 중산층의 심리 변화
🔸 럭셔리 소비: 안정은 있으나 성장 한계
상위 소득층은 여전히 소비 여력이 있지만,
자산 시장 변동성(특히 테크 중심)으로 인해 고가 소비의 확장성은 제한적입니다.
Tapestry, LVMH, RH 등은 매출 급락은 없지만, 성장성 둔화 구간에 있습니다.
→ ETF 전체를 견인하기엔 힘이 부족한 섹터입니다.
🔸 가성비 소비: 중산층 심리의 핵심 신호
미국 소비의 본질은 중산층의 지출 패턴에 있습니다.
이들의 변화는 매우 일관적입니다.
- BNPL(후불 결제) 사용 증가 → Affirm, Klarna 이용률 상승
- Walmart·Dollar General 매출 확대
- Target의 회복 지연
- 필수품 비중 확대 → 선택 소비 감소
📍 해석: “소비는 유지되지만, 고가 품목은 미루고 가성비 중심으로 재편 중”
이 구조 변화가 ETF별 성과에 직결됩니다.
| RTH | Amazon·Walmart 중심 | 안정적 실적 기반 |
| XRT | 강약 종목 혼재 | 변동성 확대 |
| IBUY | 온라인 집중 | 가격 비교 효율 수혜 |
4️⃣ ETF별 전망: IBUY · XRT · RTH
📌 IBUY – 전자상거래 ETF: 연말 소비 모멘텀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구조
IBUY는 단순히 ‘온라인 소비 증가’의 수혜를 받는 ETF가 아니라,
연말 소비 시즌이 실적 추정치(earnings estimate)에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ETF다.
왜냐하면 IBUY 편입 기업들은
- 광고 효율 개선(ROAS 상승)
- 앱 전환율 증가
- 모바일 구매 비중 확대 → 재구매율 상승
- 할인 시즌 프로모션 대비 비용 구조 개선
같은 요소들이 실적에 직접 영향을 준다.
2025년 온라인 매출이 블랙 프라이데이 초기부터 강하게 나오면
미국장에서는 즉시
“전자상거래 기업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강할 가능성”
이라는 신호로 해석되고,
이는 그대로 IBUY의 단기 모멘텀을 강화한다.
또한 Amazon·Shopify·Etsy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2024~2025년 동안 물류 자동화·재고 회전율 개선을 지속해왔기 때문에
매출 증가가 곧바로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는 국면이다.
→ 결론:
단기(연말 소비 시즌) + 중기(마진 체력) 모두에서 가장 명확한 상승 논리를 가진 ETF.
📌 XRT – 소매업 균등 ETF: 종목 간 희비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구조
XRT의 핵심 리스크는 ‘균등 비중(equally weighted)’이라는 점 자체다.
미국 소매업은 현재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 강세 그룹: Walmart, Costco, TJX, Dollar General
→ 필수품·가성비 소비 증가의 수혜 - 약세 그룹: Macy’s, Kohl’s, Gap, 일부 패션 리테일
→ 선택적 소비 둔화, 트래픽 감소
문제는 XRT는 이 두 그룹을 동일 비중으로 묶어버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연말 소비가 강해도
- 가성비 소비 증가 → 할인점 강세
- 럭셔리·백화점 부진 → 패션 리테일 약세
이렇게 상쇄되며
ETF 전체의 변동성이 커지고 방향성이 약해지는 구조적 특징이 있다.
또한 미국 소비자들이 ‘경험 소비’보다 ‘필요 소비’에 집중하는 환경에서는
중저가 리테일은 좋지만
중간 가격대 의류·백화점은 꾸준히 부진하다.
→ 결론:
기회는 있지만 선택적이고, 강·약 업종이 섞여 있어 순수 모멘텀 ETF로 보기 어렵다.
📌 RTH – 대형 리테일 ETF: 불확실성 시기에 가장 안정적
RTH는 ‘대형 리테일러 독점 시대’를 정면으로 반영하는 ETF다.
편입 상위 기업 대부분이
- Amazon
- Walmart
- Costco
즉 미국 소비 패턴 변화의 최종 수혜자다.
이들 기업은
- 멤버십(Prime·Sam’s Club·Costco Membership)으로 안정적 고정 매출
- 자체 물류망·AI 재고 관리로 비용 통제 능력 우수
-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 경기 둔화 시에도 고객을 흡수
하는 구조다.
따라서 연말 소비가
**“필수품 중심 + 보수적 소비 + 온라인 강세”**로 흐를 때
가장 방어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ETF가 RTH다.
특히 Amazon의 광고·클라우드 부문 실적이 소비 데이터와 함께 개선되면
RTH의 중기 전망까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 결론:
불확실성 환경에서 안정감 확보 + 대형 플랫폼 중심의 수요 흡수 → 구조적 장점이 매우 뚜렷한 ETF.
🔍 요약하면
- IBUY: 실적·모멘텀 모두 연말 소비에 가장 민감한 ‘수혜 1순위’
- XRT: 업종별 격차가 커서 변동성·혼합 효과 발생
- RTH: 미국 대형 리테일의 안정성과 플랫폼 효과를 그대로 담는 방어적 ETF
5️⃣ ETF 비교표
| IBUY | 전자상거래 | 온라인 트래픽 증가, 모바일 구매 확대, 물류 자동화 | 경기 둔화 시 소비 감소, 마케팅 비용 증가 | 매우 높음 | 구조적 성장 + 연말 강세 |
| XRT | 소매업(균등비중) | 할인점·가성비 강세, 온라인 리테일 일부 반영 | 백화점·의류 둔화, 종목 편차 확대 | 중간 | 변동성↑ 업종별 차별화 |
| RTH | 대형 리테일 | 아마존·월마트·코스트코 중심 안정적 실적 | 소수 대형사 의존도 높음 | 중간~높음 | 안정적·방어적 매력 |
2025년 연말 소비는 미국 경제의 심리와 소비 구조 변화를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올해 나타난 흐름은 온라인 중심 소비 강화, 가성비 소비 확대, 그리고 대형 리테일로의 쏠림이라는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시즌 트렌드가 아니라, 미국 소매 기업들의 실적 구조와 ETF별 성과에도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모바일 구매 증가와 물류 자동화 효과가 결합되면서 매출 증가가 곧바로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IBUY는 연말 소비 시즌에서 가장 뚜렷한 긍정적 모멘텀을 확보하는 ETF로 평가됩니다. 반면 XRT는 할인점·창고형 매장과 백화점·의류 리테일 간 실적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내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선택적인 접근이 필요한 ETF로 보입니다.
대형 리테일 중심의 RTH는 경기 국면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필수품과 온라인 기반 소비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Amazon·Walmart·Costco와 같은 핵심 기업들의 체력은 2026년 상반기까지도 경쟁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종합하면, 이번 연말 소비는 미국 소비가 온라인·가성비·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구조적 전환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TF 관점에서는 IBUY와 RTH가 우위, XRT는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국면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2026년 소비 사이클을 전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선행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Reference
- Adobe Analytics (2025) – U.S. Holiday Online Sales Report
- NRF: National Retail Federation (2025) – Holiday Retail Outlook
- U.S. Census Bureau (2025) – Monthly Retail Trade Data
- BEA: Bureau of Economic Analysis (2025) – PCE 소비 지표
- Amazon·Walmart·Costco Earnings (2024–2025)
- Shopify·Etsy IR 자료 (2025)
- Morningstar Retail & E-commerce Sector Outlook (2025)
자주 묻는 질문(FAQ)
Q1. 2025년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ETF에 언제 반영되나요?
➡️ 보통 11월 말~12월 초의 소비 데이터가 4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반영됩니다. IBUY가 가장 빠르게 반응합니다.
Q2. 온라인 소비 강세가 지속된다면 어떤 업종이 추가 수혜를 받나요?
➡️ 결제 시스템(PayPal, Affirm), 물류 자동화(Amazon, UPS), 광고 플랫폼(Google, Meta)도 간접 수혜 가능성이 있습니다.
Q3. XRT는 왜 변동성이 큰가요?
➡️ 균등비중 구조로 인해 강세·약세 종목이 동일 비중으로 묶여 ETF 전체 변동성이 커집니다.
Q4. RTH의 장기 보유 메리트는?
➡️ Amazon·Walmart·Costco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합니다.
Q5. 2026년 소비 회복 시 ETF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 IBUY > RTH > XRT 순으로 회복 탄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Q6. ETF 중 단기 트레이딩에 가장 적합한 것은?
➡️ 단기 소비 데이터에 민감한 IBUY가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