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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가 CEO인 기업만 담은 ETF? FFF 완전 분석”

by 김다히 2026. 3. 10.

최근 ETF 시장에서 독특한 전략을 내세운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Founders 100 ETF (FFF)입니다. 이 ETF는 일반적인 성장주 ETF와 달리 “창업자가 직접 경영하는 기업”만 선별해서 투자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ETF 전문 매체 **ETF.com**의 인터뷰 콘텐츠 Behind the Ticker에서 공개된 것으로, Founder ETF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Michael Monaghan**가 직접 설명한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합니다.

대부분 ETF는 시가총액이나 산업 섹터 중심으로 구성되지만, FFF는 **“Founder Leadership Factor”**라는 독특한 투자 팩터를 활용합니다. 창업자가 여전히 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략입니다.

운용사에 따르면 약 30년 동안 11,000개 기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창업자가 직접 경영하는 기업은 S&P500 대비 연간 약 3~5% 초과 수익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Founder ETFs는 창업자 리더십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하나의 투자 팩터로 활용하는 ETF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FFF ETF의 투자 전략, 데이터 근거, 포트폴리오 구조, 그리고 투자 관점에서의 의미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Founder ETF FFF란 무엇인가

Founders 100 ETF (FFF)는 **Founder ETFs**가 운용하는 ETF로, 일반적인 성장주 ETF와 다른 독특한 투자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 ETF의 핵심 전략은 매우 단순합니다.

창업자가 현재 CEO로 직접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상장기업에만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ETF는 시가총액, 산업 섹터, 혹은 성장성 같은 기준으로 종목을 구성합니다. 하지만 FFF ETF는 ‘Founder Leadership’, 즉 창업자 리더십을 하나의 투자 팩터로 보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기준은 단순히 창업자가 회사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까지도 창업자가 직접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포함되는 기업

  • Michael Dell 이 여전히 CEO로 경영 중인 Dell Technologies

포함되지 않는 기업

  • 창업자인 Steve Jobs 사망 이후 전문경영인이 운영 중인 Apple

또한 이 ETF는 창업자 경영 여부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바뀌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Berkshire Hathaway**는 초기 포트폴리오에 포함됐지만, 창업자이자 상징적인 경영자인 **Warren Buffett**가 은퇴한 이후에는 ETF 편입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결국 FFF ETF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나입니다.

“창업자가 지금도 직접 회사를 이끌고 있는가.”

이 ETF는 바로 그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들만 모아 창업자 리더십이 만들어내는 초과 성과에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창업자 기업이 더 강한 이유

Founders 100 ETF 운용사는 창업자가 직접 회사를 이끄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 리더십 특징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1. 장기 비전 중심 경영

창업자는 회사의 아이디어와 철학을 처음부터 만든 인물입니다.
따라서 단기 실적이나 분기 성과보다 장기 전략과 기업의 방향성을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Mark Zuckerberg**가 이끄는 **Meta Platforms**는 메타버스 전략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자 빠르게 방향을 조정했습니다. 이후 AI 기술 투자와 광고 비즈니스 강화에 집중하면서 다시 성장 전략을 재정비했습니다.

이처럼 창업자 CEO는 장기 비전을 기반으로 전략을 수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빠른 의사결정 구조

전문 경영인이 운영하는 기업은 이사회, 주주, 내부 경영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 때문에 중요한 전략 결정이 상대적으로 느릴 수 있습니다.

반면 창업자는 기업 내부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전략을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Elon Musk**는 여러 산업에 동시에 도전하는 창업자 CEO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SpaceX**와 AI 기업 xAI 같은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며 기존 대기업 CEO들과는 다른 속도의 의사결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조직 장악력과 문화

창업자는 단순한 경영자가 아니라 기업 문화와 조직 철학을 만든 인물입니다.

이 때문에 직원과 투자자 모두에게 강한 신뢰와 상징적인 리더십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Jensen Huang**이 창업한 **Nvidia**는 30년 이상 같은 창업자 리더십 아래에서 성장 전략을 유지하며 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창업자 CEO는

  • 장기 비전
  • 빠른 전략 결정
  • 강한 조직 리더십

이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FFF ETF 전략의 핵심 논리입니다.

 
 

투자 관점에서 보는 FFF ETF

Founders 100 ETF는 기존 성장주 ETF와는 다른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단순히 시가총액이나 산업 섹터가 아니라 창업자 리더십이라는 투자 팩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 관점에서 이 ETF의 장점과 리스크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FFF ETF의 장점

1. 창업자 리더십 기반 투자 전략

FFF ETF는 창업자가 현재 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기업만 선별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창업자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합니다.

창업자는 기업의 방향성과 철학을 직접 만든 인물이기 때문에 장기 전략 중심의 경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혁신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

창업자가 직접 경영하는 기업은 기술 혁신이나 새로운 산업을 개척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AI 반도체 기업 Nvidia, 전기차와 우주 산업을 동시에 개척한 Tesla, 그리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Shopify 같은 기업들은 창업자 리더십 아래에서 빠르게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됩니다.

이처럼 FFF ETF는 자연스럽게 혁신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게 됩니다.


3. 기존 ETF와 차별화된 전략

대부분 ETF는 S&P500이나 Nasdaq 같은 지수를 추종합니다.

하지만 FFF ETF는 창업자 CEO라는 기준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지수와 상당히 다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특성은 포트폴리오 분산 관점에서도 하나의 새로운 투자 접근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고려해야 할 리스크

물론 FFF ETF에도 몇 가지 투자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1. 창업자 리스크

이 ETF는 창업자가 CEO로 재직하고 있는 기업만 포함합니다.

따라서 창업자가 은퇴하거나 경영에서 물러날 경우 해당 기업은 ETF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일반 ETF보다 포트폴리오 변화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2. 기술주 편중 가능성

창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기업은 대부분 기술 산업이나 혁신 산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ETF 포트폴리오가 자연스럽게 IT와 성장주 중심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 환경에 따라 이러한 구조는 변동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3. 신생 ETF라는 점

Founders 100 ETF는 출시된 지 아직 약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신생 ETF입니다.

따라서 장기간의 운용 성과나 시장 사이클을 통과한 트랙레코드는 아직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ETF의 전략이 실제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시간을 두고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FFF ETF 실제 포트폴리오 (2026년 3월 최신 업데이트)

Founders 100 ETF는 100개의 창업자 경영 기업을 담고 있지만, 성과를 견인하는 것은 역시 기술력을 갖춘 상위 종목들입니다. 현재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약 53% 수준으로 매우 집중되어 있습니다.

1. 상위 10개 보유 종목 (Top 10 Holdings)

순위 기업명 (Ticker) 창업자 CEO 주요 산업 및 특징
1 Palantir (PLTR) Alex Karp 빅데이터 분석, 정부 및 기업용 AI 솔루션
2 Meta Platforms (META) Mark Zuckerberg 소셜 미디어 및 생성형 AI 전환 가속화
3 Nvidia (NVDA) Jensen Huang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
4 Oracle (ORCL) Larry Ellison 클라우드 인프라 및 데이터베이스 전문성
5 Salesforce (CRM) Marc Benioff 클라우드 기반 고객 관계 관리(CRM) 선두
6 Shopify (SHOP) Tobias Lütke 글로벌 이커머스 솔루션 및 결제 플랫폼
7 BlackRock (BLK) Larry Fink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금융업 내 창업자 리더십)
8 Blackstone (BX) Stephen Schwarzman 세계 최대 대체 투자 운용사
9 Arista Networks (ANET) Jayshree Ullal 클라우드 네트워킹 장비 (AI 데이터센터 수혜)
10 AppLovin (APP) Adam Foroughi AI 기반 모바일 광고 및 앱 마케팅

💡 포트폴리오 구성의 주요 변화 및 보완 사항

  1. Snowflake (제외 주의): 이전 CEO였던 프랭크 슬루트먼(Frank Slootman)은 2024년 초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FFF의 핵심 기준이 **'창업자 본인이 CEO일 것'**임을 고려할 때, 현재 Snowflake는 포트폴리오의 핵심 전략주에서 제외되었거나 비중이 크게 낮아진 상태입니다.
  2. Palantir의 급부상: 최근 AI 테마의 강력한 흐름과 함께 알렉스 카프가 이끄는 **팔란티어(PLTR)**가 FFF 내에서 가장 높은 비중(약 7~8%)을 차지하며 ETF의 성과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3. 금융 섹터의 창업자 리더십: 의외로 **BlackRock(래리 핑크)**이나 Blackstone(스티븐 슈워츠먼) 같은 거대 금융사들도 창업자가 여전히 실권을 쥐고 있어 높은 비중으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이는 FFF가 단순 기술주 ETF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Founders 100 ETF는 기존 ETF와는 다른 투자 접근 방식을 제시합니다.

핵심 아이디어는 매우 단순합니다.

“창업자가 직접 경영하는 기업은 더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이 전략이 장기적으로 실제 투자 성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검증 과정에 있지만, ETF 시장에서 창업자 리더십이라는 새로운 투자 팩터를 제시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혁신 기업 중심의 성장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FFF ETF는 기존 성장 ETF인 QQQ와는 다른 성격의 투자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SpaceX**나 Stripe 같은 창업자 중심 기업이 상장할 경우, 이러한 ETF 전략은 시장에서 더 큰 관심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