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투자자가 고른 ETF – 당신의 포트폴리오에도 담아야 할까?

주식시장이 요동칠 때마다 개인 투자자는 흔히 단기 종목 매매에 집중하지만, 상위 1% 투자자들은 다르게 움직인다. 그들의 선택은 화려한 단타 종목이 아니라 ETF를 통한 안정적 장기 전략이다. ETF는 개별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고, 지수와 산업 전반을 담을 수 있어 “부자들의 기본기 투자법”으로 불린다. 그렇다면 상위 1%가 실제로 담는 ETF는 무엇이며, 개인 투자자는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을까?
1. 상위 1%의 ETF 선택 기준
상위 1%는 ETF를 단순 분산이 아닌, 시장 사이클에 맞춘 전략적 도구로 활용한다.
- 운용사 신뢰도: Vanguard, BlackRock, Schwab 등 글로벌 대형사
- 보수(Expense Ratio): 장기 보유 부담을 최소화
- 배당+성장 균형: 시세 차익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확보
- 섹터 분산: 기술·소비재·헬스케어·에너지 등 균형 잡힌 구성
이들은 “싸니까 산다”는 접근보다, 안정성과 지속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2. 상위 1%가 실제로 보유하는 ETF
글로벌 리포트에 자주 등장하는 상위 1%의 ETF는 다음과 같다.
- SPY (S&P500 추종): 미국 대형주 전체, 안정적 기초 자산
- VTI (전체 미국 주식):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 모두 담아 리스크 분산
- QQQ (나스닥100): 기술주 중심 성장 잠재력 확보
- SCHD (배당 성장 ETF): 배당 인상 이력이 있는 우량주, 안정적 현금흐름
- VYM (고배당 ETF): 배당률 위주, 경기 방어적 성격
이 포트폴리오만 봐도, 상위 1%는 시장 지수 + 성장 + 배당을 균형 있게 섞어 장기적으로 부를 지킨다.
SPY | S&P500 추종, 대표 지수 | +12% | 1.4% | 0.09% |
VTI | 미국 전체 주식, 대·중·소형 포함 | +11% | 1.5% | 0.03% |
QQQ | 나스닥100, 기술주 중심 | +18% | 0.8% | 0.20% |
SCHD | 배당 성장 ETF, 안정적 현금흐름 | +9% | 3.6% | 0.06% |
VYM | 고배당 ETF, 방어적 성격 | +7% | 3.3% | 0.06% |
*YTD(연초 대비) 수익률은 2025년 9월 기준 글로벌 주요 리포트 참조.
이 표를 보면, 상위 1%가 ETF를 고를 때 단순히 수익률만 보지 않고, 배당률과 보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3. 개인 투자자가 참고할 전략
상위 1%의 ETF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투자 목적과 자금 성격에 맞게 적용해야 효과가 크다. 개인 투자자라면 다음 세 가지 축을 기준으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 코어(Core) ETF 확보 – 안정적 뼈대
- 대상: 장기 자산 형성 목적, 안정 선호 투자자
- 추천: SPY, VTI
- 실행 팁: 월 정액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 → 시장 전체 수익률을 따라가며, 개별 종목 실패 위험 최소화
- 성장 ETF 일부 편성 – 알파(α) 추구
- 대상: 중장기 성장 기회를 원하는 투자자
- 추천: QQQ, SMH
- 실행 팁: 비중은 전체 포트의 20~30% 이내로 제한 → 상승장에서는 초과수익 기대, 하락장에서는 손실 방어
- 배당 ETF로 현금흐름 강화 – 생활비/안정적 현금 창출
- 대상: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필요한 투자자(퇴직자, 현금흐름 중시형)
- 추천: SCHD, VYM
- 실행 팁: 분배금 재투자(DRIP)를 활용하면 장기 복리 효과 극대화 → 필요 시 생활비 보조로도 사용 가능
👉 요약하면, 개인 투자자는 **“지수 ETF로 안정, 성장 ETF로 기회, 배당 ETF로 현금흐름”**이라는 삼각형 구조를 만들면 된다. 상위 1%처럼 큰 자금을 운용하지 않더라도, 같은 원리를 적용하면 작은 돈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상위 1% 투자자들이 ETF에 집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시장의 단기 노이즈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 투자자 역시 동일한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 코어 지수 ETF로 기본기를 다지고, 성장형 ETF와 배당 ETF로 균형을 맞춘다면, 흔들리지 않는 장기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ETF는 단순한 분산 수단이 아니라, 자산가들이 부를 지키는 핵심 무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References
- Vanguard, BlackRock, Schwab ETF 공식 자료
- S&P Global 2025 ETF Flow Report
- Morningstar ETF Trends & Strategy (2025 Q2)
📈 ETF별 최근 자금 유입 흐름 비교 (가능한 데이터 기준)
VOO (Vanguard S&P 500 ETF) | + $12.5B 유입 | 2025년 7월 월간 etf.com | 다른 ETF보다 압도적 인기, 대형주/지수 추종에 대한 신뢰 높음 |
VTI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 + $4.2B 유입 (7월) / 연초 대비 누적 약 $20.9B 유입 | 2025년 7월 / YTD YCharts | “코어 ETF”로서 기관/자문가→개인이 안정적으로 자금 이동 중 |
QQQ (Invesco QQQ Trust) | 최근 주 / 일 단위 유출 있음 (예: 2025-09-07 주간 약 -$2.536B) MacroMicro | 최근 주간 (9월 초) | 기술주 중심 ETF, 변동성 높아 유리날/불리한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 |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 유입 있음 (특히 연초 YTD 흐름에서) / 월별로 약간의 증가 추세 ETF Database+1 | 2025 중반 ~ 7월 | 배당 성장 선호자들이 안정적 수익 + 배당률 고려해서 유입 증가 중 |
VYM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 구체적인 최근 유입/유출 수치는 명확한 데이터 없었음, 그러나 자산 규모 & 관심도 유지됨. ETF Database | — | 배당 ETF 카테고리 내 안정 자산으로 지속 보유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