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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멈춘 순간, 자본은 ASML을 향했다 – 2026년 반도체 전환 신호

by 김다히 2025. 11. 27.

– Morgan Stanley가 목표가 1,000유로로 상향한 기술적 근거

최근 기술주 중심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 보입니다. NVIDIA 주가는 -2.59% 하락했고 AI 성장주들도 단기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위험 회피가 아니라 **“다음 사이클 진입 전 포지션 재정비 과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분석이 등장했습니다. Morgan Stanley가 **ASML의 목표주가를 975유로에서 1,000유로로 상향하며 유럽 반도체 산업 Top Pick(최고 선택)**으로 지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분석의 핵심은 단순한 실적 회복이 아니라 2026년 DRAM 기술 전환과 이에 따른 EUV 장비 수요 폭증, 그리고 AI 반도체 설계 변화가 촉발하는 투자의 방향성입니다. 기술이 바뀌는 순간 자본도 이동하며, ASML은 그 출발점에 위치합니다.

 

 

 

🔍 1. ASML의 기술적 독점력 – 왜 ‘대체 불가능’인가?

ASML이 독점하는 EUV(Extreme Ultraviolet) 리소그래피 장비는 13.5nm 파장을 활용해 7nm 이하 초미세 공정 구현이 가능한 유일한 기술입니다. 기존 DUV(Deep UV) 장비로는 이 공정을 구현할 수 없고, 수율(Yield) 확보도 불가능합니다.

📌 즉, DRAM 1/1c 노드 전환 과정에서 EUV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기술                            활용 가능 공정                                                                                경쟁 가능 기업
EUV 7nm 이하 (3nm·2nm 포함) ASML 독점
DUV ~14nm 수준 Nikon, Canon
차세대 기술 고도화 초기 단계 아직 검증 미흡

또한 Nikon과 Canon은 EUV 기술 상용화에 실패했고, ASML은 지난 20년간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시장점유율 100%**를 확보했습니다. 이 기술적 해자가 Morgan Stanley가 “단기 노이즈와 관계없이 최적의 진입 시점”이라고 언급한 근거입니다.

 

 

📈 2. 2026년 시장 규모 전망 – 기술 전환이 자본을 끌어당기는 이유

Morgan Stanley는 ASML의 2026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4~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EUV 장비 매출이 전체 장비 매출 성장률의 약 두 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요 회복이 아니라 기술 구조 변화에 따른 ‘강제적 투자 확대’가 시작되는 구간이라는 의미입니다.

📌 DRAM 1/1c 노드 전환 시 예상 EUV 레이어 수: 기존 대비 1.5~2배 증가 (총 5~6개).

따라서 EUV 장비 단가 × 사용 레이어 증가 × 메모리 업체 CAPEX 확대가 동시에 작동하며, ASML 매출 성장 구조가 ‘단일 요인 기반’이 아닌 ‘복합적 성장 메커니즘’으로 전환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3. 리스크는 없을까? → “기술 변화가 지정학 리스크를 압도한다”

보고서는 중국향 수요가 약 –15% 감소할 가능성을 리스크로 언급했지만, 이는 전체 매출의 일부 수준이며 구조적 수요를 억제하기에는 부족한 영향력으로 분석됩니다. 오히려 아래 요인들이 리스크를 상쇄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의 AI·HPC 기반 DRAM 투자 확대
→ 중국 수요 둔화보다 더 큰 규모의 설비 투자 흐름

AI 데이터센터 가속화에 따른 메모리 고사양 수요 증가
→ EUV 적용 공정이 기술적 필수 요소로 전환

DUV 대비 EUV 공정 요구치가 높아지는 구조적 변화
→ “수요 감소” < “기술 적용의 필연성”

🔍 Morgan Stanley 핵심 논리:
“투자의 방향은 지정학이 아닌 기술 전환에 의해 결정된다.”
즉, 리스크보다 기술 변화가 매출 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며, 이 때문에 ASML이 Top Pick으로 유지된 것입니다.

 

 

🔁 4. ETF 및 자본 이동 흐름 – “ASML은 선행 지표”

단계                                                              대표 투자 대상                                               의미
1️⃣ AI 인프라 NVIDIA, SMCI 수요 폭발 (Blackwell)
2️⃣ 메모리 업그레이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RAM 대전환 시작
3️⃣ 기술 장비 발주 ASML (EUV) 사이클 선행 지표
4️⃣ 인프라 확장 GRID, PAVE 전력·데이터센터 투자
5️⃣ 실물 확산 XLE, GDX 에너지·광물 자본 이동

📌 “ASML 발주는 삼성·하이닉스 CAPEX의 선행 지표이며, 이 흐름은 곧 전력망 및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연결됩니다.”

 

 

🧠 5. 투자 성향별 전략 – “단순 투자 방식이 아닌, 기술 전환 흐름에 맞춘 포지셔닝 전략”

📍 안정형 투자자

단기 기술주 추격보다 ‘EUV 기반 인프라 확장 테마(PAVE·GRID 등)’로 분할 접근.
AI 기술 전환은 전력 수요 급증과 데이터센터 확장을 동반하기 때문에, 인프라/에너지형 ETF는 EUV 발주 이후 후행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즉, ASML보다 한 단계 뒤에서 안전하게 추종하는 전략.


📍 순환형 투자자

SOXX·SMH 등 반도체 ETF를 중심으로 ASML을 분할 편입하고, 삼성전자·TSMC와 조합하는 전략.
이 방식은 메모리 기술 전환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2026년 구간에서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하며, 기술 → CAPEX → 매출 반영 흐름을 중간 타이밍에 포착합니다.
→ EUV 장비가 발주된 이후 실적이 확산되는 기업군을 노리는 전략.


📍 공격형 투자자

ASML을 직접 보유하면서 장비 특화 ETF, 전력망 인프라 ETF까지 조합해 ‘전환 사이클 전체를 선취하는 전략’.
ASML은 기술 변화의 **최전방(선행지표)**에 있으며, 이 흐름은 이후 데이터센터 → 전력 → 실물 확장으로 연결됩니다.
→ “전환 초입에서 먼저 뛰어드는 스타일”로, 변곡점을 설계형으로 활용하는 접근.

 

 

 

지금 시장은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자본은 이미 2026년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ASML에 대한 Morgan Stanley의 목표가 상향은 단순한 주가 전망이 아니라,
👉 “DRAM 1/1c 노드 전환 → EUV 장비만으로 구현 가능한 기술 완성 → CAPEX 선투자 → 2026년 구조적 성장”
이라는 기술 기반 투자 메커니즘을 인정한 결정입니다.

즉, ASML은 특정 종목이 아니라 다음 반도체 사이클의 ‘출발 신호’입니다.
기술이 바뀌면 수요가 따라오고, 자본은 그보다 먼저 움직입니다.

📍 “추격이 아닌 설계. 보이지 않는 주문 공백에서 먼저 움직이는 자본이 이기는 구간입니다.”
📍 “시장이 조용할 때 이미 진입한 투자만이 다음 사이클의 첫 수익을 가져갑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상승을 쫓는 판단이 아니라,
‘기술 전환이 확정된 순간에 먼저 자리를 잡는 결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이클에서 그 지점은 분명히 ASML입니다.

 

 

📚 Reference

  • Morgan Stanley Research Report (Nov 2025)
    ASML 목표가 975→1,000유로 상향, FY26 총마진 52.3% 전망, EUV 레이어 5~6개 확대, 중국 수요 –15% 예상
  • Investing.com – Vahid Karaahmetovic (2025-11-26)
    “Morgan Stanley, ASML을 최고 선택으로 지정”, NVIDIA –2.59% / ASML +2.80% / SK하이닉스 +3.52%, DRAM 기술 전환 수요 언급
  • ASML Annual Report 2024
    EUV 7nm 이하 유일 기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0%, DUV 공정 대비 수율 개선
  • SEMI & Gartner Market Outlook (2025)
    EUV 장비 CAGR 14~16% (2024~26), 장비 단가 및 수요 확대 전망